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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계속되니 조금씩 게을러지기 쉽상입니다.

명절이면 비싼갈비찜(하다못해 홈쇼핑에서 파는 갈비찜이라도 시키죠ㅠ ㅠ)정도는 먹어줘야하고 고기 듬뿍 넣고 지진 전으로 기름지게 배를 채우신 분들은 아실겁니다.맛짬뽕이나 불짬뽕이 생각나시죠~~ 어떠신가요?? 라면먹고 쉬어 갈까요^^

남들이 쉬는날 함꼐 쉬면서 비싼 물가에 허리 휘청이며 장바구니를 채우고, 동시에 집을 떠난 낯선이들과 도로 이곳 저곳에서 맞닥뜨리며 당황해함니다. 그렇게 저마다 도착한  부엌에서 기름지지고 국솥에서 남모르게 보글보글 끓고 있는 누군가의 마음속처럼 뜨거운 전쟁이 가열됩니다. 숨죽인 기척소리도 자신을 감추기엔 부족합니다.공허한 마음을 이끌고 자신의 현관문에 신발을 벗어놓는 순간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여정의 모퉁이를 돌아야합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들어선 내 집 거실에서 입었던 옷가지랑 짐을 바닥에 내려두고 가스불에 불을 켜고 허기진 뱃속을 채웁니다. 적당히 끓어오르는 맑은 물에 라면스프랑 건더기스프를 넣으면 기다렸다는 듯 국물이 용솟음칩니다. 우린 이때를 놓칠새라  사리면을 넣어줍니다.추운 겨울바람을 밀어내듯 훅하니 뜨거운 면이 목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전율을 느끼며 라면을 흡입합니다. 그렇게 피로를 내려놓고 마음을 다잡을때가 황금같은 연휴가 끝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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